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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선생님 백발이 무성한 체육선생님이 시를 씁니다. 한평생을 교사로 재직한 난곡중학교 체육선생님 홍경흠. 우락부락 생김새와는 달리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학생팬들이 참 많았습니다. 난곡중학교를 힘들게 후배랑 찾아갔을때..교무실에서 만난 홍선생님은 자랑스럽게 두권의 시집을 내어 놓았습니다. 두권의 시집을 인터뷰하는 동안 읽고 나니 선생님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선생님! 따뜻한 마음으로 풀어놓을 선생님의 다음 시집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홍선생님이 경향신문 매거진 엑스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함께 찍은 기념사진..둘다 너무 진지했나요?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80)s F5.6 더보기
삶의 무게 비비추 비가 내린 뒤라 경희궁에 피어있는 비비추에도 삶의 무게가 달려 있습니다. 때론 그 무게가 감당하기 힘들어 빗방울을 땅으로 떨어뜨려버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삶의 무게를 별 어려움 없이 대롱대롱 달고 있습니다. 땅의 모습을 둥근 테두리에 품고 있는 빗방울도 삶의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어제 달린 삶의 무게는 오늘 다시 가면 아마 모두 사라지고 없을 듯 합니다. 바람에 날려 모두 땅으로 곤두박질 쳤을것 같습니다. 오늘, 땅은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5.6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322)s F4.8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4.8 [NIKON CORPOR.. 더보기
이꽃이름이 무엇인가요? 비가 잠시 그친 어제 오후 한가함을 틈타 경희궁을 들렀습니다. 회사 바로 앞에 있는 경희궁은 제가 자주 가는 산책 장소입니다. 통렬한 비가 내린 뒤라 꽃과 나무에 빗방울이 많이 맺혀 있었습니다. 경희궁 입구 화단에서 만난 선홍색 꽃에도 빗방울이 얹혀 있었습니다. 책을 찾아도 결국 꽃이름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꽃이름을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무튼 빗방울이 맺힌 꽃에는 활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4.0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4.0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4.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