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속 주인공처럼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100 F11.0 히말라야 로체샤르 앞에 우뚝 서있는 정지윤. 이사진을 보니 영화 "백투터 푸쳐"의 포스터 사진이 연상된다. 마치 영화속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역을 맡은 마이클 J. 폭스가 된 기분이다. 지금쯤 엄홍길 대장을 포함한 로체샤르 원정대원들은 나의 머리 꼭대기에 솟아있는 로체샤르 정상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을 지도 모른다. 바람돌이처럼 날씬한(?) 다리를 바위에 걸치고 있는 이사진은 MBC카메라맨인 조성수씨가 찍어준 히말라야에서 찍은 나의 모습중에서 최고 걸작인 듯 하다.... 더보기
하늘과 구름과 산과 태양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100 F22.0 하늘과 구름과 산과 태양.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없는 곳이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낯선 곳에서 새로운 느낌으로 그것들을 맞이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히말라야 높은 곳에서 만난 하늘. 매번 눈만 뜨면 보는 하늘이지만 한없이 높고 푸르게만 보입니다. 히말라야에서 보는 구름. 매일 만나는 구름이지만 움직임과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히말라야를 둘러 싸고 있는 높은 산. 가장 흔한 것이 설산이지만 그 선과 음영이 단순하지 않아 보입니다. 히말라야를 감싸는 태양의 움직임. 아무리 지켜보아도 움직임의 끝과 방향을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히말랴야에서는 하늘과 구름과 산과 태양이 그려내는 쉬운 방적식으로는 풀어낼 수 없는.. 더보기
<2>캐러번 첫날-루크라에서 몬주까지 (2번째 이야기) 캐러번 첫날 루크라에서 몬주까지 가는 길. [Canon] Canon EOS-1D Mark II (1/125)s iso200 F9.0히말라야의 아이들에게는 캐러반 행렬이 낯선 풍경은 아니지만 항상 새롭다.우리가 지나는 동네마다 아이들이 나와서 환영을 눈인사를 보내 주었다. 우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새롭고 아이들의 우리의 모습이 좋은 구경거리가 되는 것 같았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s iso200 F22.0우리와 달리 히말라야에서는 무거운 짐을 머리로 진다. 캐러반도중 만난 히말라야의 소녀. 옆을 지나가는 우리 행렬이 궁금한 듯 무거운 시선을 우리 일행에게 던져주고 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