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안간힘 처음으로 물속에서 세상을 올려다 봅니다. 왜 그렇게 사람들의 모습이 우서워 보였는지 모릅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저는 그렇게 우스웠습니다. 허욱적거리는 발길질이 사람의 본능이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의 제모습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절해 보였습니다. 허욱적거리는 사람들을 관조하는 저 역시 허욱적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물밑에서.....살기위해서... 삶의 무게에 삶이 결국 빠질 수 밖에 없나봅니다. 2005년에도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를 수많은 삶의 발길질을 생각하며.... [OLYMPUS OPTICAL CO.,LTD] C5050Z (1/30)s iso400 F1.8 더보기 한충완과 모터사이클 -“한 순간 중심 잃으면 무너지죠, 음악처럼 삶처럼…”- 얼핏 보기만 해도 강한 개성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정작 본인은 그러한 개성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이런 사람이 갖고 있는 개성의 밀도는 더 진하다. 남들 또는 주변상황과 자신을 연관시켜 살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 자기만의 세계에 푹 빠져 있는 것이다. 회색으로 탈색한 머리에 가죽잠바, 청바지, 그리고 크로스백 차림이 꽤 잘 어울리는 그의 취미는 모터바이크 타기다. 어떻게 모터바이크에 관심을 갖게 됐느냐는 질문에 “취미로, 재밌어서”라고 간단명료하게 답한다. “세워져 있는 것만 봐도 끌리고 탔을 때도 재밌고. 재미위주로 타죠. 산에 가는 재미, 험한 길 가는 재미, 속도 내는 재미 그런거요.” .. 더보기 제주상공에서... 알지 못했습니다. 구름위로 가볍게 올라오기 전에는. 태양이 숨어 드는 수줍은 하늘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알수 없을겁니다. 구름위를 또다시 즐겁게 날기 전에는. 구름위에 걸려 있는 또다른 구름이 저렇게 찬란한 광선을 품고 있다는 것을. (제주 출장을 다녀오는 비행기에서 창틈으로 훔쳐본 노을......) [Canon] Canon DIGITAL IXUS IIs (1/8)s F2.8 더보기 이전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