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의 흔적 11월 말에 있을 작은 전시회. 1점 출품. 스케치에 2주. 채색 작업에 3주. 꼬박 한달동안 매달려도 여전히 어려운 그림작업. 더보기 사랑하게되면 나 그대가 보고파서 오늘도 이렇게 잠 못드는데 창가에 머무는 부드런 바람 소린 그대가 보내준 노래일까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하늘 너머 그댈 부르며 내 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 곁으로 날아 오르네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람아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하늘 너머 그댈 부르며 내 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 곁으로 날아 오르네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훠어얼 훨훨 이 밤을 날아서 훨훨 훨훨 나를 잠못들게 하는 사람아 (안치환 - 사랑하게 되면) 더보기 운명 (토요일 저녁, 적막한 사무실에서 사진을 정리하다.) 낡은 사진속 장면은 몇년전 가을의 한 단면이겠지. 앳된 초록에서 태어나, 비바람 몰아치는 한여름 지나 비로소 껍질을 벗다. 시간의 모퉁이 돌아와 거울앞에선 누님처럼 이 가을 숨길수없는 성숙한 솔직함이여. 첫순간부터 운명처럼 다가와 이제는 영글어진 그것. 부끄럼없이 그곳으로 띄어보낸다.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