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가는길 내가 미술관을 찾는 이유는 그안의 내용보다는 그것이 지니고 있는 여유로움 때문이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200)s iso200 F2.8 -서울 사직동 성곡미술관에서- 봄볕이 좋은 오후, 회사 근처의 성곡미술관에 간다. 느린 걸음으로 10분이면 도착하는 미술관. (성곡미술관은 쌍용그룹 창업자인 故 성곡 김성곤 선생의 봉사정신을 미술문화로 구현하고자 설립된 순수 공익 단체.) 회사 근처에 미술관이 많다는 것은 나에게는 참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내가 미술관을 즐겨 찾는 이유는 그안의 전시물보다는 그것이 지니고 있는 마음의 여유때문이다! 경희궁을 지나면서 갓피어난 싱그러운 조팝나무꽃에 약간의 유혹을 받았지만 무시하고(물론 되돌아 올때 보기로 마음먹고) 골목길.. 더보기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625)s F4.0 지금 나는 밤중에 한 강을 아홉번 건넜다.... 나는 이제야 도(道)를 알았도다. 마음이 어두운 자는 이목이 누가 되지않고, 이목을 믿는 자는 보고 듣는 것이 더욱 밝혀져서 병이 되는 것이다...... 내 귓속에 강물 소리가 없어지고, 무릇 아홉번 건너는 데도 걱정이 없어 의자 위에서 좌와하고 기거하는 것 같았다......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산란철을 맞은 잉어사진을 찍기위해 오후에 찾은 서울 중랑천. 학교를 마친 학생 두명이 중랑천을 건너는 모습을 보다가 박지원을 열하일기에 나오는 "일야구도하기" 에 나오는 구절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지나친 비약일까?) 중랑천을 사이.. 더보기 남산별곡(南山別曲)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50 F5.0 -23일오후 서울남산N타워에서-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50 F3.5 마지막 꽃잔치를 벌이고있는 벚꽃은 맑고 향기로운 바람에 머리결을 씻어내고.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50 F5.6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50 F3.5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50 F5.0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50 F6.3 목멱을 하얗게 .. 더보기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