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 취재 간격은 1m 코로나19는 사진기자들의 축구장 취재 모습도 바꿔놓았다.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투르크메니스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경기. 오후 8시에 경기가 시작되지만 오후 6시부터 6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미리 경기장을 찾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축구 골대를 중심으로 양쪽 모퉁이에 옹기종기 모여 사진취재를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취재방식이 달라졌다. 사진기자의 취재 간격은 최소 1m로 제한되었다. 그에 따라서 사진기자들이 앉을 수 있는 경기장 의자도 1m 간격으로 놓여졌다. 최소 1m 간격이 유지되다보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축구협회가 내놓은 방법은 각 미디어 회사당 한 사람만 취재가 가능하도록 제한을 두었다. 또한 전.. 더보기 배트는 죄가 없다. 배트는 야구의 가장 기본적인 장비다. 얼핏 보기에는 다 똑같이 생겼다. 그러나 알고 보면 모두 세밀하게 조금씩 다르다. 배트는 재질(원목), 가장 굵은 부분의 지름(7cm 이하), 길이(106.7cm 이하) 제한은 있지만 무게 제한은 없다. 타격은 얇은 방망이 하나로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쳐서 원하는 곳으로 보내야 하는 기술이다. 그만큼 정교한 스윙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프로 선수들은 배트가 1g만 무거워지거나 손잡이가 1㎜만 얇아져도 금세 그 차이를 감지한다. 매일 만지는 무기이기 때문이다. 배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대부분 프로용 배트는 맞춤 생산된다. 선수의 체격이나 스윙 스타일에 따라 무게와 길이, 구조가 달라진다. 무게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은 길이 33~34인치에 무게 .. 더보기 얼굴이 좀 일그러지는 것 쯤이야... 야구경기 현장을 찾은 사진기자들에게 투수의 투구모습을 찍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투수가 공을 던질때는 워낙 빠른 동작이라 사진기자의 셔터스피드는 최소 500분의 1초다. 거의 포신을 떠난 포탄을 찍어야할때와 비슷한 셔터스피드다. 그만큼 빠른다는 뜻이다. 같은 높이의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만 투수의 투구폼은 제각각이다. 투구폼은 제각각이지만 모든 투수의 목표는 하나다. 가장 빠르고, 안정된 제구력으로 공을 던져서 타자가 공을 치지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투수는 공 하나하나를 던질 때마다 온 힘을 다한다. 힘을 쏟나보면 얼굴이 순간적으로 일그러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투수에게 ‘폼생폼사’는 사치다. 잠시 얼굴이 일그러져 이상해 보일지라도 좋은 공을 던져야하는 것이 투수의 운명이다. 지난..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