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사진기자들의 축구장 취재 모습도 바꿔놓았다.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투르크메니스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경기. 오후 8시에 경기가 시작되지만 오후 6시부터 6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미리 경기장을 찾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축구 골대를 중심으로 양쪽 모퉁이에 옹기종기 모여 사진취재를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취재방식이 달라졌다. 사진기자의 취재 간격은 최소 1m로 제한되었다. 그에 따라서 사진기자들이 앉을 수 있는 경기장 의자도 1m 간격으로 놓여졌다.

 최소 1m 간격이 유지되다보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축구협회가 내놓은 방법은 각 미디어 회사당 한 사람만 취재가 가능하도록 제한을 두었다. 또한 전반과 후반전 경기때 자리를 옮길 수 없게 되었다. 이래저래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었다. 거의 20년만에 사진취재를 나간 축구경기장. 낯설기만 했던 취재현장이 코로나19로 더 익숙해지지 않았다.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경기장에 사진기자들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취재할 자리를 정하고 있다.

 

사진기자들의 취재 장비가 담긴 여행 가방이 운동장 한편에 놓여 있다. 사진기자들은 보통 카메라 장비를 여행 가방(캐리어)에 넣고 다닌다. 장비 무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여행용 가방은 취재한 사진을 마감하는 노트북의 받침대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Posted by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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