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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너머 구름을 쫓아서 조용한 시골 들녘과 번잡한 지방의 한 도시를 종일 떠돌다가 난 오늘도 그 아득한 시간 여행을 꿈꿔 본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2000)s F2.8 5일 오후 서해안따라 내려간 전북 군산시 성산면 여방리 들판에서. 아침부터 찌뿌린 서울하늘, 금방이라도 눈물을 찔끔 쏟아낼 것 같다. 긴팔 옷을 잘 입고 왔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서울을 등진다. 반나절만에 도착한 전북 군산. 배부른 시골 들판은 녹색 웃음 머금고 반갑게도 길가까지 마중 나왔다. 새벽잠 설친 피로는 반갑게 악수하는 틈에 고맙게도 논두렁 너머로 서둘러 도망친다...(군산 들녘에서)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200).. 더보기
성주 산골마을 풍경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6031713211 [포토다큐] ‘세상’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성주 산골마을 풍경 아련한 추억의 모퉁이를 돌아 시골버스가 뽀얀 흙먼지를 일으키며 비포장 산길을 달려온다. 버스가 향하는 곳은 작은동(鵲隱洞) 마을. 강원도 오지마을도 울고 간다는 작은동 마을은 경북 성주군의 하늘아래 첫 동네다. 거뫼, 삼거리, 덕골, 개티, 배티.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다섯 부락이 하늘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다. 한때 100가구가 넘던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절반으로 줄었다. 젊은이들이 모두 도회지로 떠난 마을에는 노인들만 살고 있다. 경북 성주군 수륜면 작은동마을. 마을 노인들을 태우고 고향집 모퉁이를 돌아온 시골버스가.. 더보기
오늘같은 날에는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나도 그 섬에 가고 싶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666)s F2.8 무더운 일요일 정오. 하필 제일 무더울 때 경희궁에 사진찍으러 간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희궁. 날이 더워서인지 인적도 드물다. 한참 땀흘리며 축제 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씨티은행 외벽에 걸려 있는 걸개 사진이 눈길을 잡는다. 오늘같이 더운날은, 더 가고 싶다. 한가로운 그 섬에...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769)s F4.0 3일 경희궁에서 열린 서울시 무형문화재 축제중 송파산대놀이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