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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 , 모네 "빛"이라는 단어에 현혹되어 찾은 모네 전시회.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00)s F3.0 "수련" 23일 오후 서울 시립미술관 모네( Claude Monet)전시장에서... "빛의 화가"라는 단어중에서 "빛"이라는 단어만 빠졌어도 전시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 "빛"에 현혹되어 모네의 그림 전시장을 찾았다. 주말 오후라서 전시장은 꽤 붐볐다. "자연을 감싼 대기의 미묘한 뉘앙스, 빛을 받고 변하는 풍경의 순간적 양상을 표현해낸 인상파 화가의 작품은 조금 북적거려도 직접 보아야 제 맛일 게다. 특히 ‘인상·일출’이라는 그의 작품명을 통해 미술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빛과 그림자의 마술사’ 모네의 작품은 더욱 그렇다. 붓을 든 .. 더보기
그해 이른 봄 비가 오면 생각나는 얼굴이 있다. 그해 이른 봄...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200)s iso800 F2.8 비오는 목요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동산에서... 단 한번만이라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나오는 사춘기 여고생 마코토처럼 시간을 마음대로 넘나드는 초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살이(a dayfly)에게는 하루가 너무도 긴 인생이겠지만, 나의 하루는 너무도 빨리 지나가고 만다. 하루의 끝에서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보다보면 쏜살같이 달려온 세월의 흔적을 씁슬하게 만나게 되고 만다. 시간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것. 그래도 비가오면 생각나는 얼굴이 있어서 좋다. 그해 이른 봄... [Canon] Canon.. 더보기
알몸 질주 조용하던 서울 시청 잔디밭에 갑자기 등장한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알몸 질주는 시작되고...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200)s iso200 F9.0 20일 오전 서울플라자호텔에서 내려다본 서울광장 잔디밭 풍경... 오전 11시 05분. 서울 시청앞 잔디광장. 벌거숭이 아이들이 마구 달린다. 쇼생크 탈출도 아니고 도대체 알몸의 아이들은 어디로 달려가는 것일까? 위에서 내려다보니 왼쪽편으로 그들의 목적지가 보인다. 아하. 시청앞 분수대. 더위에 지친 알몸들은 순식간에 물과 하나가 된다.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11시 05분 58초. 채 1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의 깜짝쇼에 나는 흐뭇한 웃음 한번 짓고 더위를 잊는다... [Canon] Can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