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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작업중(作業中)

사람 셋, 풍경 다섯

사람과 풍경.....옛 사진을 정리하다가...


                                         (노란 버스 하나로 전국을 돌며 그림을 그리던 화가 한생곤씨. 지금은 어디쯤 있을까...)



(이름을 알 수 없어 나는 그냥 소주 할머니라 불렀다. 건강한 모습으로 계실까...)



 (남원 운봉의 공안서당 3代. 지금도 그곳에 가면 나를 반겨주실것 같다.)



금요일, 모처럼 휴가를 냈다.
사진 특강이 내일로 다가왔는데 준비된 내용이 없어서
하루 종일 집에서 강의 준비를 했다.
특강 자료도 챙길겸 해서 지난 몇년간 찍었던 필름을 정리하다가 쓴 웃음을 짓는다.
사진을 다시보니  옛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하나 하나 사연이 없는 것이 없다. 죽어라고 찍었던 사진들. 다시보니 너무 허점 투성이다.
민망하지만 강의를 핑계삼아 자료를 정리하니 기분은 산뜻하다.
블로그의 이름처럼 강의 제목은 "정지윤기자의 사람과 풍경"
첫 출발이지만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제주 형제섬 앞 새벽 여명. 이 사진을 다시 보니 같이 갔었던 후배 생각이 불현듯 난다.나 때문에 고생 많이 했었는데...)




(평창 흥정계곡 플라이 낚시.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려 주어서 물안개가 핀 것이 얼마나 고맙던지)



(제주 용눈이 오름. 제주의 오름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름이다.)



(나의 고향 섬진강....이 사진을 찍으면서 얼마나 흥분되었던지...)



           (창녕 우포늪 가는 길. 사진기자 10년 동안 이처럼 불타는 새벽하늘은 처음이었다...다시 또 볼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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