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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히말라야-2006

소년과 히말라야

[Canon] Canon EOS-1D Mark II (1/250)s iso100 F8.0


 에베레스트 남서쪽 약 30km 지점, 해발고도 약 3,700m의 고지에 있는 마을 남체바자르에서 만난 소년.

남체바자르는 코시강()의 지류 드우드코시강()의 원류에서 골짜기가 선상()으로 나뉘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하며, 남파라(5,806m) 등 고개를 넘어서티베트로 통할 수도 있다. 에베레스트 등정의 근거지이며 세르파의 주거지로서 유명한 곳이다.

남루한 옷에 굳게 다문 입술.
까무짭짭한 피부에 유난히 긴 속눈썹.
먼곳을 주시하는 속 깊은 눈빛.
어린 나이지만 모든 근심을 안고 있는듯 먼 곳을 주시하는 소년의 표정이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소년의 뒤로 보이는 설산인 꽁테의 위용만큼이나 소년의 눈빛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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