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강남의 한 음식점에 들렸다가 꽃병에 놓여진 꽃이 붉은 배경과 너무 잘 어울려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꽃도 아름다웠지만 꽃의 뒤를 묵묵히 장식해주는 붉은 벽이 저는 더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사람도 이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름다운 겉모습도 보기에 좋겠지만, 아름다움을 빛내주는 정열적인 마음을 내면에 품고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꽃보다 아름답고, 붉은 배경보다 더 정열적인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 봅니다. 또 그런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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