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도 사진을 찍는 자리를 잘 선택해야하지만 축구를 직관하는 관중들도 여름철에는 자리를 잘 선택해야한다. 이름하여 '양달과 응달의 선택'이다. 밤에 시작하는 경기는 상관없지만 여름철 대낮에 벌어지는 경기는 햇빛의 방향을 잘 읽어야한다.

 안락한 상황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면 대략 경기시간까지 생각해서 그 시간의 경기장 태양의 위치를 감안해서 표를 끊어야한다. 축구 경기를 예를 든다면 자칫 자리를 잘못 선택하면 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경기를 지켜봐야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도 빛과 그림자가 있듯이 경기장에도 명암이 있기 마련이다. 바로 '양달과 응달'이다.

  14일부터 축구, 야구 등 실외 스포츠경기장의 입장관중 수가 늘어난다.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은 전체 좌석의 50%, 수도권 등 2단계 지역은 3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표를 구하기위해 엄청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쾌적한 응달에서 경기를 지켜보는게 쾌적하지 않을까한다.

 

양달:지난 13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 경기가 펼쳐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되었다. 햇빛을 정면으로 받는 관람석에서 관중들이 뛰엄뛰엄 앉아 있다.

 

응달:같은 시간. 맞은편에 앉은 관중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비교적 쾌적한 상황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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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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