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계절은 여름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찌는듯한 무더위도 그늘에서 나와 정체를 드러냈다.
청계천이 시작되는 첫물길에 미역을 감고 있는 비둘기에게 더위는 참지못할 무거움이다.
교복을 입은채로 서울시청앞 분수대에 뛰어던 여중생들에게 무더위는 참지못할 다급함이다.
물통을 들고 분수대 물줄기를 받아내고 있는 벌거숭이 꼬마에게 무더위는 아직 2%밖에 겪지 못한 성급함이다.
쏟아져 올라오는 강한 물줄기에 맞서는 소년에게 무더위는 친구들과 쌓아가는 무용담이다.
광교아래 그늘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는 꼬마에게 무더위는 아빠와 함께 하는 추억의 시작이다.
푸름이 길게 이어진 길 위에
성큼 다가온 여름 무더위.
숨을 곳조차 없는 팍팍한 일상의 여름에서
작열하는 태양은 피할 수 없는 인연.
이번 여름에는
어떤 의미의 땀방울을 또 흘릴 수 있을까...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58)s iso200 F10.0
청계천이 시작되는 첫물길에 미역을 감고 있는 비둘기에게 더위는 참지못할 무거움이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322)s iso200 F10.0
교복을 입은채로 서울시청앞 분수대에 뛰어던 여중생들에게 무더위는 참지못할 다급함이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322)s iso200 F9.0
물통을 들고 분수대 물줄기를 받아내고 있는 벌거숭이 꼬마에게 무더위는 아직 2%밖에 겪지 못한 성급함이다.
쏟아져 올라오는 강한 물줄기에 맞서는 소년에게 무더위는 친구들과 쌓아가는 무용담이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50)s iso2000 F2.8
광교아래 그늘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는 꼬마에게 무더위는 아빠와 함께 하는 추억의 시작이다.
푸름이 길게 이어진 길 위에
성큼 다가온 여름 무더위.
숨을 곳조차 없는 팍팍한 일상의 여름에서
작열하는 태양은 피할 수 없는 인연.
이번 여름에는
어떤 의미의 땀방울을 또 흘릴 수 있을까...
'나의 폴더 > 작업중(作業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가로움을 꿈꾸다. (12) | 2008.06.20 |
---|---|
불타는 하늘, 뜨거운 가슴 (16) | 2008.06.17 |
촛불은 곧 사랑입니다. (20) | 2008.06.10 |
촛불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17) | 2008.06.06 |
장대비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더이다! (64) | 200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