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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작업중(作業中)

장대비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더이다!

美쇠고기 수입반대 촛불 문화제가 열린지 한달째 되는 2일 저녁. 하늘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바닥을 뚫을 기세로 내리는 장대비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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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 서울 시청앞 광장. 하늘이 뚫어진 듯 거세게 내리는 빗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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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날씨에도 美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며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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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쉬이 그칠것 같지 않았다. 오히려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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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리를 떠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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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광장이 잠길 정도로 빗줄기가 거셀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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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열기는 고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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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린 촛불은 오히려 더 활활 타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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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외침은 빗줄기보다 더 거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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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장대비에도 결코 꺼지지 않았다!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기전까지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들의 촛불은
거센 바람에도,
강력한 물대포에도,
굵은 빗줄기에도,
그렇게 쉬이 꺼지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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