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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작업중(作業中)

새들처럼

17일 오전, 강화도에서 날아가는 새를 보다가.....

 














그땐 내가 너무 어렸던거야
의미도 없는 그 시간들이
친구도 아닌 사랑도 아닌 그런 만남인줄 알았었지
미안해하면서 돌아서버린 그 카페를 다시 찾았을때
이별에 향기만 찻잔속에 남았네
너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간이 날 위해 멈춰줄순 없지만 서글픈 마음으로
그대를 남겨둔 그시간 그자리에 너를 다시 만나고 싶어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돌이킬수 있다면
언제까지 너에게 머물러 쓸쓸한 그자리에 그댈
남겨두지 않을거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쓸쓸한 그자리에 그댈 남겨두지 않을거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오늘 같은날 들어면 좋을것 같은,,,백미현의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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