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키다리아저씨가 아닌 사진속 키다리아저씨...
오늘은,
거의 보름만에 푸른 하늘과 하늘에 자유로운 구름을 본 것 같다.
한낮에 내리는 소낙비는 아열대성 기후의 스콜처럼 일상화된 날들.
드디어 기나긴 먹구름의 꼬리가 동쪽 하늘로 도망친 듯 했다.
오늘은,
오래 기다린 붉은 고추는 할머니 지붕위에서 햇볕을 타고,
젖어있던 무거운 빨래 하늘아래 춤춘다.
[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11.0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보여준 16일 오후, 김포들녘을 헤매다가...[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9.0
김포에서의 취재를 도와주신 양촌면 누산리 정웅채(86)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베테랑 농부다.[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5.6
내 다리다.^^ 벼이삭 사진찍으로 할아버지따라 논에 들어갔다가...[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I (1/200)s iso200 F4.0
지금은 벼꽃이 피는 시기. 벼꽃은 길어야 일주일 이상은 가지 않는다.[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I (1/200)s iso200 F16.0
벼이삭 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수로에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빠져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구해내지는 못했다.^^)[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14.0
오늘은 모처럼 김포 들녘에 햇살이 비쳤다.[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14.0
눈부신 햇살에 들녘은 잘 익어가고 있었다.[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13.0
눈부시다.... 마감을 끝내놓고 김포 들녘에서 가까운 대명포구를 들렸다. 대명포구에서 바라본 초지대교와 하늘, 구름.[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14.0
아침에 우산을 쓰고 김포로 향했는데, 오후에는 햇살이 반짝였다.[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13.0
밀물이 밀려오기를 기다리며 햇살에 한가롭게 살갓을 태우고 있는 어선들.[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I (1/200)s iso100 F3.2
목선은 바닷물이 밀려 들어와야지만 비로소 자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22.0
나는 하늘과 구름에게서 눈을 돌렸을때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Canon] Canon Canon EOS 5D (1/158)s iso100 F20.0
어둠이 물밀듯이 밀려오기전, 나와 나의 카메라는 비로소 빛을 등진다.오늘은,
거의 보름만에 푸른 하늘과 하늘에 자유로운 구름을 본 것 같다.
한낮에 내리는 소낙비는 아열대성 기후의 스콜처럼 일상화된 날들.
드디어 기나긴 먹구름의 꼬리가 동쪽 하늘로 도망친 듯 했다.
오늘은,
오래 기다린 붉은 고추는 할머니 지붕위에서 햇볕을 타고,
젖어있던 무거운 빨래 하늘아래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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