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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히말라야-2006

캐러번 첫날을 마감하며

(세번째 이야기) 캐러번 첫날을 마감하며...

[Canon] Canon EOS-1D Mark II (1/250)s iso200 F14.0
루크라에서 몬주까지 가는 길목인 팍딩의 한 롯지에서 점심을 먹는 엄홍길대장. 아침을 늦게 먹고 출발한 탓에 점심을 네팔식 라면으로 해결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250)s iso200 F16.0

네팔에도 우리의 라면같이 생긴 음식이 있다. 이름하여 "라라 누들". 네팔식 라면은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의 입맛에 맞추려면 매운 소스를 넣으서 먹으면 된다. 우리 돈으로 800원 정도.



[Canon] Canon EOS-1D Mark II (1/80)s iso500 F7.1

남영모 대원(사진 아래)과 안치영 대원이 롯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모자라는 잠을 보충하고 있다. 두 대원은 전날 새벽까지 출발 준비를 하느라 거의 잠을 자지 못한채 캐러번에 나섰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25)s iso500 F22.0

엄홍길 대장이 팟딩의 롯지에서 양말을 벗은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고어텍스 등산화에 쿨맥스 양말까지 신었지만 장시간 걷다보면 발에 땀이 차기 마련이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25)s iso200 F8.0

캐러번 도중 만난 젊은 네팔 여성 2명이 길가에서 자신의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처음에는 수줍어하며 얼굴을 돌리더니 나중에는 편안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 주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200 F9.0

한 네팔 소녀가 어린 동생을 품에 안은채 한가로운 하품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재빨리 한 컷 눌렀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25)s iso200 F8.0

두 살쯤 되어 보이는 젖먹이 아이가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앉아 있다. 아이의 표정을 보면 측은해 보이기도 하지만 벌거벗은 아이는 가장 편한하고 순박한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 주는 듯 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25)s iso200 F8.0

가장 편한 자세로 누운 젊은 네팔 청년이 담벼락 사이로 난 틈으로 우리 일행에게 반갑고 여유로운 웃음을 던져 주고 있다. 젊은이의 웃음에서 순박한 히말라야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320 F8.0

히말라야의 관문인 루크라를 출발한 우리 일행은 캐러번 첫날 몬주에 도착해 한 롯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롯지에서는 식사와 잠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롯지의 시설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지만 밥값을 포함해 하룻밤에 대략 5,000~8,000원 정도. 롯지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값도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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