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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람

감미로운 향기가 느껴지는 여자-가수 이아립




 가수 이아립을 처음 만난때가 2003년 10월이다.
그녀는 1999년 홍대 앞 클럽에서 결성된 록 그룹 "스웨터"에서
보컬로 활동하다 두번째 앨범을 들고 회사를 찾았었다.
그리고 그녀를 두번째 만난때가 2005년7월초.
솔로 앨범을 들고 이번에도 회사를 찾아왔었다.
다행히 두번째 왔을때는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는 처음 모습보다는 많이 성숙된 모습이었다.
그녀의 나이도 이미 30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지만 두번째 만남에서도 그녀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가수 이아립은,
그녀가 부르는 노래 음색만큼이나 감미로운 향기가 나는 여자였다.





 (2003년 두번째 앨범을 냈을때의 그룹 스웨터, 왼쪽첫번째가 이아립씨)


”밋밋하죠. 듣다 보면 오후 4시처럼 졸려요.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맵고 짠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 음악이 심심하다고 하겠죠. 하지만 뛰어난 입맛의 팬들은 심심함 속에 담긴 미묘한 맛을 가릴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제 꿈이요? 어부가 되는 거예요. 그날 잡은 물고기를 요리하고, 제 아이들에게 노래도 가르치고 사는 어부 말이에요. 비록 제 환상속 어부이긴 하지만.”
                                                      -가수 이아립의 인터뷰내용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