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밀집모자 꼬마눈사람 ♬~
눈썹이 우습구나 ♬~ 코도 삐뚤고 ♪~
눈덮인 한라산, 윗세오름 가는 길에 눈사람을 만났습니다.
지친 몸 잠시 쉬어가려고 할 때 만나서인지 무척 반가웠습니다.
생김새는 동요속의 주인공과는 달랐지만 지친 마음에 달콤한 휴식처럼
입가에 웃음을 잠시 짓게 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한번도 만들어보지 못했던 눈사람인데.....
눈사람 만든 이의 삶의 여유에 잠시 부러움을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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