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한움큼 햇살이 쏟아집니다.
힘좋은 빛줄기는 구름도 뚫습니다.
넉넉한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한가롭게 서 있는 말한마리.
말은 매어져 있는 줄이 허용하는 만큼만 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팽팽하게 댕겨지지 않은 줄에서 제주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사실, 어제 그제 다녀온 제주 출장의 주제는 오름입니다. 날씨가 좋지않아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 동안 오르지 못했던 아름다운 오름 몇군데를 오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아부오름, 동거미오름....제주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오름의 모습은 다음주 수요일자 매거진엑스 트래블면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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