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기사] [포토다큐] 부모님 情…고향이 기다린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2111700241 [포토다큐] 부모님 情…고향이 기다린다 지리산을 등에 지고 있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상신흥마을. 잘 맞춰진 알람시계처럼 수탉이 홰를 치며 울어대자 마을 굴뚝마다 밥 짓는 연기가 하나 둘 피어올랐다. 수도꼭지만 틀면 언제든 온수가 콸콸 쏟아지는 편한 세상이지만 이 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나무를 땐다. 마을은 소설 ‘토지’의 무대인 평사리와는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배운 게 없어 평생 낫과 지게밖에는 몰랐다고 말씀하시는 김영호 할아버지.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땔감을 구하러 지게를 메고 산으로 다니신다.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마루에 앉아 넉넉한 웃음을 지으시는 할아버지 모습에서 잃.. 더보기 [경향신문기사] [포토다큐] 지혜의 소원 “나도 입으로 먹고 싶단말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12171653151 [포토다큐] 지혜의 소원 “나도 입으로 먹고 싶단말야” 태어날 때부터 연하 장애를 앓고 있는 두 살배기 지혜는 물과 음식물을 삼킬 수가 없다. 엄마가 배에 연결된 튜브를 통해 하루에 5번씩 주사기로 넣어주는 물과 베지밀이 지혜의 유일한 식사다. 두 살배기 지혜(가명)는 여느 아이들처럼 아장아장 걷고 천연덕스럽게 잘 웃지만 음식만은 전혀 삼킬 수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연하(삼킴) 장애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혜의 소원은 단 한번이라도 입으로 물과 음식을 삼켜보는 것이다. 눈덮인 치악산 연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강원 원주시 명륜1동. 여고생들의 풋풋한 웃음소리가 마르지 않.. 더보기 [경향신문기사] [포토다큐]성산포서 만난 ‘바다 천사’ 해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10151637121 [포토다큐]성산포서 만난 ‘바다 천사’ 해녀 바다, 그 거칠고 푸근한… 거친 물살을 뒤로 한 채 힘겨운 작업을 하고 있는 제주 성산포 해녀. 가녀린 목숨을 담보로 오랜 세월 물질을 해온 해녀는 우리 어머니의 강인한 모습이다. 파도가 새긴 세월의 주름 예닐곱살 때부터 물질을 시작해 한평생 바다에서 삶을 건져낸 늙은 해녀는 더 이상 깊은 바다에는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물질에 대한 집착만은 변함이 없다.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리. 해녀들을 만나기 위해 마음먹고 찾은 성산포 앞바다는 들썩이고 있었다. 바다는 연거푸 파도를 육지로 토해내고, 한평생 바다에서 생활을 건져온 늙은 .. 더보기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