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천왕봉에서 ...
다가오는 한해를 맞이하는 이맘때가 되면
늘 생각해보는 것이라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실수 투성이의 기억들 뿐이지만
가야할 길이 또 열리는
새문앞에 서게되면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진지해지는 이유는 왜일까.
다시한번
각오하는
새해에는
그리움을,
큰갈증을,
오만함을,
아쉬움을,
승화하는 한해이기를 또 기원해본다.
드디어,
보신각의 종은 태어나는 새생명의
첫탄성처럼 우렁차게 울고
2009년은 카운터다운되고 있다.
새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