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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작업중(作業中)

오늘, 기자들은 용감했다.

14일 월요일의 국내 가장 큰 뉴스는
삼성 이건희회장 집무실이 있는 서울 이태원동 자택내의 승지원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전격 압수수색.
아침부터 이회장의 자택앞에는 수십명의 기자들로 북적였다.

취재를 위해 몸을 던지는 평소에는 보기힘든
우리나라 기자들의 용감한(?)모습을 사진으로 펼쳐본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58)s iso400 F20.0

                                                      서울 이태원동의 이건희회장 자택. 담장은 높아 하늘에 맞다아 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200 F16.0

   이중삼중의 건물. 워낙 크고 넓어 자택 둘레를 따라 몇바퀴를 돌았지만 어디가 경계인지 분간이 안되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16.0

이회장 자택 담벼락에 심어져 있는 은사시나무. 오늘따라 푸른 하늘에 왜 그리 예쁘던지....
   (오늘 찍은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풍경이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14.0

담장 너머로 보이는 이건희회장 집무실인 승지원(왼쪽). 오른쪽 건물은 1975년 준공된 고 이병철회장이 살던 자택.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22.0

  승지원앞에 취재를 위한 몰려 있는 기자들. 안에서는 특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22.0

 압수수색 모습을 담기위해 방송카메라기자와 사진기자들이 용감하게 담벼락에 올라서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22.0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800 F20.0

다소 심해보이는 풍경이겠지만 중요한 현장에서의 취재 경쟁은 때론 이처럼 치열하고 전투적이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22.0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22.0
 
 이사진을 보험회사 직원들이 본다면 아마도 기자들은 보험가입을 안해줄지도 모르겠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4.5

특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끝내고 나오자 현장은 거의 아수라장이 되었다. 나역시 카메라를 머리위로 들고 찍을 수 밖에 없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7.1

긴박한 모습이기는하지만 다른 사진기자의 카메라가 사진속에 반이상 차지한 이런 사진은 신문에는 거의 쓸수가 없는 사진이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400 F6.3

특검수사관들보다 한발 앞서 앞모습이 나오는 사진을 찍기위해 사진기자들이 긴박하게 달린다.
사진기자들은 때론 단거리 달리기 선수들 못지않게 유능하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58)s iso400 F22.0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58)s iso400 F16.0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58)s iso400 F11.0



오늘 현장에서 담벼락에 올랐던 사진기자들보다 용감했던  신문사 여기자 두명.
특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끝내고 가는 봉고차 앞을 가로막고 있다.
위험한 순간이기는 했지만 한마디도 않고 현장을 급히 떠나가는 수사관에게
fact 하나라도 더 알아내려고 몸으로 차를 막는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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