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 본 제주는 한참 가을이 익어가고 있었다.
[Canon] Canon Canon EOS 5D (1/1000)s iso800 F4.0
헬기투어에 나선 28일 오후 하늘에서 내려다본 한라산 중턱 영실계곡 암벽의 곱게 물든 단풍.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I (1/1000)s iso800 F4.5
헬기에서 본 성산 일출봉
[Canon] Canon Canon EOS 5D (1/400)s iso1000 F2.8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대정 송악산. 사진 오른쪽 조그만 섬은 형제섬 이다.
[Canon] Canon Canon EOS 5D (1/125)s iso1000 F2.8
하늘에서 본 중문의 지삿개.
[Canon] Canon Canon EOS 5D (1/1000)s iso800 F4.0
아름다운 섭지코지 해안
[Canon] Canon Canon EOS 5D (1/1000)s iso800 F7.1
제주의 담, 삼나무
[Canon] Canon Canon EOS 5D (1/1000)s iso800 F6.3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의 억새로 유명한 산굼부리.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모습이 또 새롭다. 
[Canon] Canon Canon EOS 5D (1/500)s iso1000 F3.5
빛만 더 좋았더라면....
[Canon] Canon Canon EOS 5D (1/1000)s iso800 F4.5
하늘에서 내려본 한라산 단풍이 어찌 아름답지 않은가.만약을 대비해 묶어 놓은 안전띠가 없었다면 요동치는 헬기에서 이 사진 찍다가 떨어질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은 내가 마치 홍길동이라도 된 것 같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제는 반도의 허리쯤 되는 포천 명성산에서 늦가을 억새를 만끽하다가
오늘은 새벽 하늘을 헤엄쳐 한걸음에 반도의 끝자락 제주로 날아 왔다.
서둘러 온 제주는 아직 초가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는
흥행에 성공한 설악산 붉은 단풍 영화를
넓은 한라의 질좋은 스크린에 투영하고 있는 듯 했다.
(한번 오면 다시 떠나고 싶지 않은 제주의 밤을 애써 부여 잡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