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땀흘리며 기다렸건만 일몰은 너무나 허무하게 사그라들고 말았다.
무더운 하루를 연밭에서 지내다가
마지막 희망을 저녁 노을에 걸었건만
구름에 둘러 싸인 태양은
너무도 허무하게 먼산을
넘어가고 말았다.
연못에 빠져 잠깐 물든 노을
연잎에 포위당한채
짧은 그 의식을 마감했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200 F11.0
18일 저녁, 부여 궁남지에서.무더운 하루를 연밭에서 지내다가
마지막 희망을 저녁 노을에 걸었건만
구름에 둘러 싸인 태양은
너무도 허무하게 먼산을
넘어가고 말았다.
연못에 빠져 잠깐 물든 노을
연잎에 포위당한채
짧은 그 의식을 마감했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200 F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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