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오기전의 고요한 하늘처럼 오늘 서울 하늘은 구름 잔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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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향신문 18층 옥상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
화창한 토요일 오후.
4호 태풍 마니의 영향탓인지 바람은 강했지만 하늘은 오히려 고요하다.
고개 들어 올려다본 파란 하늘은 토요 잔치라도 벌이려고 하는 듯
구름들의 움직임이 분주하고 현란하다.
예전에 만났던 구름박사 이대암씨는
오늘 어여쁜 하늘을 두둥실 올려다보느라
고개가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에 작은 웃음이 나온다.
(그가 올려다본 강원도 영월의 구름은 오늘 어떤 모양이었을까?)
바다를 넘고 있는 폭풍대군이
육지로 날렵한 바람을 첨병으로 보낸 오후,
새털구름은 명주실 길게 뽑으며
파란 하늘을 하얗게 바느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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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프라이팬님의 예상대로
난 오늘 범상치 않은 하늘과 구름을 잘 관찰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