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삶은 늘 녹녹지 않은 가 보다...(60층에서 내려다본 풍경)
장마가 잠시 꼬리를 내린
오후에
잠깐 철이 들어
범상치 않은 구름을 올려다 보다가
또다시 그 유혹에 쉽게 빠진다.
행여나 하는 기대에
서둘러 저녁을 먹고
한강으로 나섰다.
문익점이 붓대에 감쳐 온
목화 솜 얇게 풀어 놓은
하늘을 기대했건만
욕심 많은 마음만 결국 한강에 빠졌다.
결코
빈손으로 돌아오기 아쉬워하는
색색의 마음을 풀어
난
오늘도
한강을 물들인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25)s iso3200 F3.2
구름이 범상치 않았던 10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 60층에서.[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2Xs (1/200)s iso200 F6.3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2Xs (1/30)s iso400 F9.0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2Xs (1/20)s iso800 F4.0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2Xs (1/30)s iso400 F4.0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6.00)s iso100 F5.6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6.00)s iso100 F5.6
(불빛을 아끼는 서울 신길동.)[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25)s iso1600 F2.8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3.00)s iso100 F8.0
장마가 잠시 꼬리를 내린
오후에
잠깐 철이 들어
범상치 않은 구름을 올려다 보다가
또다시 그 유혹에 쉽게 빠진다.
행여나 하는 기대에
서둘러 저녁을 먹고
한강으로 나섰다.
문익점이 붓대에 감쳐 온
목화 솜 얇게 풀어 놓은
하늘을 기대했건만
욕심 많은 마음만 결국 한강에 빠졌다.
결코
빈손으로 돌아오기 아쉬워하는
색색의 마음을 풀어
난
오늘도
한강을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