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계곡은 늘 나를 흥분케한다.
매년 이맘때면 강원도 계곡을 헤집고 다녔는데....
사진부로 다시 오고 부터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작정하고 떠난 진동계곡.
다른 취재만 없었더라면 곰배령을 꼭 다시 오르고 싶었다.
결국 곰배령을 코 앞에 두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진동계곡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이끼를 보니
몇년전에 혼자 찾은 평창 장전계곡의 이끼가 생각난다.
깊숙이 있는 이끼계곡은 혼자 찾기에는 섬뜩할 정도로 적막했다.
오로지 좋은 사진을 찍어보겠다는 욕심 하나로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계곡으로 깊숙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슬슬 걱정이 된다.
지난 몇 년간 전국을 내집처럼 다녔던 첨예한 감각이 자꾸만 기억속에서 흐려지는 것이......
( 2002년 찾았을 때의 강원도 평창 장전계곡 시원스런 이끼폭포. 지금도 예쁘게 남아 있을런지.....)
(펜탁스67카메라, 150mm렌즈, 조리개32, 밸비아iso50필름,노출시간 25초,삼각대사용)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158)s iso320 F2.8
지난 4일 파릇파릇 이끼가 돋아나는 인제군 진동리 진동계곡에서.[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30)s iso50 F32.0
매년 이맘때면 강원도 계곡을 헤집고 다녔는데....
사진부로 다시 오고 부터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작정하고 떠난 진동계곡.
다른 취재만 없었더라면 곰배령을 꼭 다시 오르고 싶었다.
결국 곰배령을 코 앞에 두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진동계곡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이끼를 보니
몇년전에 혼자 찾은 평창 장전계곡의 이끼가 생각난다.
깊숙이 있는 이끼계곡은 혼자 찾기에는 섬뜩할 정도로 적막했다.
오로지 좋은 사진을 찍어보겠다는 욕심 하나로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계곡으로 깊숙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슬슬 걱정이 된다.
지난 몇 년간 전국을 내집처럼 다녔던 첨예한 감각이 자꾸만 기억속에서 흐려지는 것이......
( 2002년 찾았을 때의 강원도 평창 장전계곡 시원스런 이끼폭포. 지금도 예쁘게 남아 있을런지.....)
(펜탁스67카메라, 150mm렌즈, 조리개32, 밸비아iso50필름,노출시간 25초,삼각대사용)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158)s iso100 F5.6
곰배령 입구 진동 마을[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200)s F7.1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58)s F4.0
살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난 진동계곡에는 늦게 피기 시작한 산벚꽃만이 빈 집을 지키고 있다.[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158)s iso100 F5.0
곰배령 입구의 진동분교. 전교생이 8명이다.[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2.8
삐닥하게 쉬고 있는 설피(진동)마을 우편함.[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58)s F3.2
녹슬어 있는 무쇠솥이 저 혼자만 여유롭다.[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58)s F2.8
늦은 오후, 산에서 캐온 산나물을 한가득 이고 지고 가고 있다.[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158)s iso100 F4.0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58)s F6.3
곰배령 가는 진동마을의 하루 해는 짧기만 했다.......'나의 폴더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60층에서 바라본 풍경 (25) | 2007.07.11 |
---|---|
삶의 길을 묻다 (14) | 2007.05.16 |
곰배령 가는길1 (12) | 2007.05.03 |
운현궁의 봄 (4) | 2007.05.02 |
그래 가끔은 누워서 하늘을 보자! (15) | 2007.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