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뒤라 경희궁에 피어있는 비비추에도 삶의 무게가 달려 있습니다. 때론 그 무게가 감당하기 힘들어 빗방울을 땅으로 떨어뜨려버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삶의 무게를 별 어려움 없이 대롱대롱 달고 있습니다. 땅의 모습을 둥근 테두리에 품고 있는 빗방울도 삶의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어제 달린 삶의 무게는 오늘 다시 가면 아마 모두 사라지고 없을 듯 합니다. 바람에 날려 모두 땅으로 곤두박질 쳤을것 같습니다. 오늘, 땅은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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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NIKON D1H (1/322)s 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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