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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풍경

철원 직탕폭포

오늘은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듯 우렁차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더웠습니다. 폭포같이 쏟아지는 비를 보며 불현듯 떠오르는 폭포가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 다녀온 철원의 직탕폭포입니다.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우는 직탕폭포는 사진은 잘 찍으면 예쁘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실망스럽기도 한 조금만 폭포입니다. "쏴아아아 우르르르 쒸이쒸이 차르르르 쿠구쿵 쒸이이이" 폭포에 가까이 갈 수록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오직 폭포가 쏟아내는 고함소리만 있을 뿐입니다. "매애맴매 매애맴매"  여름을 울부짖는 매미도 폭포의 물소리에 박자를 맞춥니다.
폭포에 발을 담그고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들의 웃음이 그리워지는 여름입니다.
***사진속 낚시대를 들고 계시는 분의 부인께서 신문을 보시고 사진을 좀 보내달라고 요청하셔서 기꺼이 사진을 보내 드렸습니다***
 (펜탁스67카메라, 150mm렌즈, 조리개 22, 셔터타임 1/30초, 벨비아50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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