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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사마귀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 항구에서 일출사진을 찍다가 발견한 사마귀의 모습입니다. 어디서 날라왔는지는 모르지만 일출에 맞춰 일광욕을 하나 봅니다. 더보기
대학로에서 덩굴손을 사용하여 기어오르는 담쟁이덩굴 연극인 손숙씨를 취재하러 대학로에 갔었습니다. 이태리 음식을 파는 한 작은 카페의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담쟁이덩굴이 예쁘서 디지털로 한 컷 눌렀습니다.담쟁이덩굴은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식물이랍니다. 다른 물체에 달라붙을 수 있는 덩굴손을 이용하여 주위의 나무나 바위, 담벼락 등을 타고 올라가지요. 이 덩굴손은 줄기가 변한 것으로 잎이 난 곳의 반대편에 하나씩 잎과 마주 보며 생깁답니다. 우리 고유의 담쟁이덩굴 잎은 포도 잎처럼 끝이 세 개로 갈라져 있다고 하네요.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도 이제 가고 있습니다. 진녹색의 담쟁이덩굴도 이제 여름의 색깔을 간직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더보기
용문사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입니다. 수령은 대략 1,100여년이나 된다고 하네요. 용문사가 창건된 연대를 기준으로 계산한 나이랍니다. 아직도 싱싱한 이파리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노목의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역사가 깊으면 전설도 많은 법.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프란시스코 수도원의 ‘프란시스 삼나무’나 일본 도쿄의 젠푸쿠지 경내의 ‘신난쇼닌 은행나무’처럼 용문사 은행나무에도 지팡이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를 내려 자랐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에 지팡이까지 버리기 위해 꽂아 놓고 떠난 것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