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 번 붉게 물드는 서울 남산.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며 전망대 난간에 자물통을 가득 채워 놓았다.
그 열쇠를 깊디깊은 계곡으로 던져버려 풀리지 않고 사랑이 영원하리라 언약한다는 의미라는데...
어느덧 가을이다.
들판에 영글어 가는 벼이삭처럼 저들의 사랑도 가을에는 붉게 열글어 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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