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꿈을 향해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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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날씨는 화창했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무수히 많은 어린이, 엄마, 아빠들...
후문 입구의 분수대에서 쏟아져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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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쏟아져나오던 물줄기가 가늘어지고,
그 밑을 지나던 사람들이 우왕좌왕 물벼락을 맞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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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린이날 축하 세레모니인줄 알았는데,
고장난 것이란다. ^ ^



그래도 어린이날의 엄마, 아빠들은 용감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목표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고장난 분수대에 대한 어린이날의 아름다운 승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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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를 맞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