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투어- 여행의법칙 <9>대관령편
(MBC-TV, 2008년 1월 29일 화요일 오후 2시10분 방송)
경향신문 정지윤기자와 미스코리아 리포터 김미숙씨가 떠나는 9번째 여행지.
강원도 대관령!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대관령이 한 눈에 펼쳐지는 강원도 정선 함백산에서부터
아홉 번째 포토투어 여행의 법칙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광활한 목장에서 만난 눈처럼 하얀 털을 가진 양떼! 직접 먹이를 주며,
구경 온 사람들은 어느새 양들과 친구가 되고...
펄떡거리는 빙어는 통째로 먹어야 제 맛!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며 빙어 잡기에 나선 사람들의 얼굴에는
모진 추위에도 미소가 떠나질 않고, 소가 끌어주는 발구를 타며
어린 시절의 회상에 젖어본다.
그 다음 여정은 금을 채취하는 동굴이었던 화암동굴!
몇 만 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동양 최대의 유석폭포와 석주들이
구경하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어느새 해가 지고 낮에 잡은 송어를 구워먹는 사람들...
모닥불에 구워먹는 송어구이 한 점에 모두 친구가 되었는데...
한때는 꼬마열차라고 불렸던 무궁화호...
설원 위를 힘차게 달려오는 두량밖에 되지 않는 열차는
어릴 적의 추억을 아직 간직하고 있었는데...
눈과 바람을 맞으며 한 겨울을 보내야 더욱 맛있어 진다는
눈 내리는 황태 덕장의 풍경까지,
대자연의 숨소리가 들리는 그곳,
강원도 대관령에서의 아홉 번째 여정을 함께 시작해보자.
눈내린 함백산 일출.
함백산 정상까지는 임도가 나있어서 차가 올라갈 수 있지만 스노체인을 준비못해 결국 걸어 올라야 했다. 걸어서 1시간이다.
수정처럼 빛나는 함백산 설원.
함백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만항재 고갯길.
함백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백두대간 줄기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대관령 양떼목장 풍경.
대관령은 제주도와는 비교할수는 없지만 곡선이 아름다운 능선이 쬐금 있다.
눈위의 연인들에게 시간과 공간은 미래의 아련한 추억의 사진으로 상을 맺는다.
평창 진부 송어 낚시터 풍경.
얼음 구멍사이로 뚫어지게 송어가 지나다니는 것을 놓치지않으려는 낚시꾼. 이분은 끝날때까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어린 강태공 세월을 낚다....
아빠따라 축제장을 찾은 꼬마들은 낚시보다 눈썰매가 더 즐거웠다.
곰인형 모자 속에는 순박한 어린 얼굴이 숨어 있을 듯....
하얀 눈밭에 소리없이 쏟아지는 적막한 고요에 힘든 하루의 피곤함이 포근히 잠들고....
정선 화암동굴.
화암동굴 출구쪽의 하트모양 바위구멍.
정선역에서 꼬마열차타고 아우라지 가던 길에....
세월 걷너는 아우라지 섶다리...
횡계 차항리 황태덕장. 때마침 눈이 알맞게 내려주고 있었다.
........................................................................................................................................................................................
다음(2월5일)은 제주편입니다.
<MBC방송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