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에 다시 찾은 여의도 샛강. 새끼 청둥오리는 그새 청년이 되어 있었다.
비가 그친 오후.
여의도를 어슬렁거리던 발걸음이 샛강으로 향했다.
그 녀석이들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걷고 싶기도 했다.
샛강을 걸어 다닌지 채 30분이 지나지 않아서
녀석들은 모습을 드러냈다.
두 달 사이에 너무 커버려서
처음에는 그때 그 녀석들이 아닌 줄 알았다.
걸음마를 막 시작한 꼬마가 금새 청년이 된 듯,
녀석들은 두 달 사이에 많이 변해 있었다.
여전히 조심성은 많았지만
그때와는 달리 대담하게 샛강을 유영하고 다니기도 했다.
어미 청둥오리가 여전히 가족을 이끌고 다녔지만
청년이 된 새끼들은 이제는 어미를 보호할 정도로 강해져 있었다.
아이가 자라면 어른이 되듯이,
어느듯
새끼 오리도
스스로 자신을 책임져야하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새끼때처럼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어 조금은 서운키도 했지만
청년이 된 녀석들을 다시 보니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200 F4.5
4일 오후 여의도 샛강을 유영하고 있는 청둥오리 가족.[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58)s F4.0
( 불과 두달전인 지난 5월 13일의 새끼때의 모습.)비가 그친 오후.
여의도를 어슬렁거리던 발걸음이 샛강으로 향했다.
그 녀석이들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걷고 싶기도 했다.
샛강을 걸어 다닌지 채 30분이 지나지 않아서
녀석들은 모습을 드러냈다.
두 달 사이에 너무 커버려서
처음에는 그때 그 녀석들이 아닌 줄 알았다.
걸음마를 막 시작한 꼬마가 금새 청년이 된 듯,
녀석들은 두 달 사이에 많이 변해 있었다.
여전히 조심성은 많았지만
그때와는 달리 대담하게 샛강을 유영하고 다니기도 했다.
어미 청둥오리가 여전히 가족을 이끌고 다녔지만
청년이 된 새끼들은 이제는 어미를 보호할 정도로 강해져 있었다.
아이가 자라면 어른이 되듯이,
어느듯
새끼 오리도
스스로 자신을 책임져야하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새끼때처럼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어 조금은 서운키도 했지만
청년이 된 녀석들을 다시 보니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200 F6.3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200 F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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