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50 F6.3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50 F7.1
올해도 기어이 라일락꽃이 피었다.
후각이 둔감한 편이기는 하지만 나는 라일락꽃길을 걷다보면 그 향기보다 이문세의 노래리듬이 먼저 코끝으로 달려온다.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이 실린 이문세의 5집이 나왔을때는 내가 재수하던 시절.
물론 그 시절엔 음악을 들을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다.
대학 1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서 이 노래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때 수없이 들었던 노래의 기억때문에
난 아직도 라일락꽃이 피면 라일락 향기보다 음률이 먼저 다가온다.
(조만간 노래방에 간다면 이노래를 꼭 불러봐야겠다...)
아무튼,
늦봄에 피는 라일락꽃이 기어이 피었으니 올봄도 얼마남지 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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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50 F9.0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50 F5.6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50 F6.3
.......... (17일 서울 이화여고 담장에 핀 라일락꽃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