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100 F16.0
얼핏 구름인줄 알았더니 내옆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눈사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내옆을 피해가기만 그 짧은 순간에 속으로만 바라고 있었다.
굉음을 내고 달려 내려오던 거대한 파도와 같은 눈덩이가 바로 옆을 스치며 지나간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순간적으로 한 컷을 눌렀다.
지난 일이지만 당시에는 가슴이 콩알만해지는 순간이었다.
다행히도 내옆을 스쳐가서 그런지 순간적인 눈사태도 히말라야에서는 예쁘게 보였다.
해발 5,500m 지점에서 태어난 처음만난 눈사태.
그 사건 뒤부터는 눈밑을 피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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