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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보라카이-2008

어린 웃음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다. 베란다 유리창을 세차게 때리는 빗줄기 소리에 문득
지난 6월 태풍 보리카이를 강타했던 '펑선'이 생각나, 보라카이에서 나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꼬마들의 소식이 궁금해졌다.
녀석들은 아직도 여전히 어린 웃음을 아름다운 해변에 흩날리고 있을까...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50)s F8.0
화이트 비치에서 만난 어린 소년은 낯선 이방인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멋진 포즈로 답례를 해주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322)s F10.0
이 녀석은 나의 앵글에서 급히 달아나려고 애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결국은 부처님 손바닥....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322)s F8.0
해변을 뛰놀며 멋진 맨발 파도타기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꼬마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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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 이 꼬마는 다소 표정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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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유일한 재래시장인 '탈리파파'에서 만난 어린이들. 등을 보이며 놀고 있었지만,,,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25)s iso800 F2.8
사실 이녀석은 나에게 보여줄 포즈를 궁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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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금새 재래시장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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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V자를 표시하는 이녀석은 보라카이 원주민인 아띠아띠안의 모습이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322)s F10.0
해변에서 말을 말타기를 즐기고 있던 어린이. 이 녀석은 나의 뀜에 빠져 결국 해변에서 신나게 말타는 모습이 경향신문에 화려하게 등장하게 되었다.   


지난번 태풍으로 고생한 보라카이가 제모습을 찾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지만
보라카이의 웃음을 선사했던 나의 앵글속 어린 웃음들의 소식은 여전히 궁금해진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200)s iso200 F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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