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끝 메달린 빗방울은 그치지 않는 눈물.
시간의 흔적만큼 웃자란
남루한 처마끝 빗방울은
그치지 않는 세월의 눈물.
조롱 조롱 규칙적인
시계추의 율동으로
영화가 끝난뒤 올라오는 자막의 속도로
척박한 삶의 끝으로 곤두박질친다.
그러나,
새끼 손톱 작은 빗방울도
통통통 노래하며 알건만
떨어짐은 다시 오름의 순서라는 것을
처마끝 몸피하는
우리만 모른다.
[Canon] EOS-1D Mark III (1/158)s iso1250 F4.0
시간의 흔적만큼 웃자란
남루한 처마끝 빗방울은
그치지 않는 세월의 눈물.
조롱 조롱 규칙적인
시계추의 율동으로
영화가 끝난뒤 올라오는 자막의 속도로
척박한 삶의 끝으로 곤두박질친다.
그러나,
새끼 손톱 작은 빗방울도
통통통 노래하며 알건만
떨어짐은 다시 오름의 순서라는 것을
처마끝 몸피하는
우리만 모른다.
[Canon] EOS-1D Mark III (1/80)s iso400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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