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Suddenly 정지윤 2010. 1. 30. 19:11 문득, 언젠가 만났을 때 보았던 딴 곳을 향해 있던 그대의 슬픈 시선이 떠 올랐습니다. 어여쁜 눈동자는 나의 시선을 피해 외딴곳을 향하고 있었지만 의식한 눈빛에서 붉게 물든 시름을 읽었습니다. 불현듯 오늘, 깊게 문 담배연기 허공을 타고 오를 때 웃음 뒤에 숨어 있던 그때 그대의 슬픔에 대해 잠시동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직 어여쁜 시절, 그대 너무 슬퍼하지 마소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정지윤의 사람과 풍경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