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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작업중(作業中)

붉은 아우성-산장의 밤은 괴롭다.

단풍 여행을 나섰던 지난 13일 설악산 양폭산장의 밤풍경.
[Canon] Canon Canon EOS 5D (1/15)s iso3200 F2.8
                                    양폭산장은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해 걸음걸이에 따라 2~4시간 거리에 있는 첫번째 대피소이다.



[Canon] Canon Canon EOS 5D (1/15)s iso3200 F2.8
설악산 단풍이 한창인지라 산장을 찾은 사람들도 대만원이었다. 양폭대피소는 80명이 정원이지만 이날은 120이 넘는 등산객들이 좁은 산장에서 새우잠을 자야 했다. 바닥에 수북히 쌓여 있는 등산화.  등산화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산장지기는 말한다.



[Canon] Canon Canon EOS 5D (1/15)s iso3200 F4.5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밖에서 저녁을 먹는 사이에 몇몇 사람들이 침상에 잠들어 있다. 사람들로 붐비는 산장에서는 잠을 자기 전에 꼭 화장실을 미리 다녀와야 한다.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에 본인이 잠들었던 자리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anon] Canon Canon EOS 5D (1/15)s iso3200 F2.8
  산장의 밤은 유난히도 추웠다. 그래서인지 술로 추위를 떨쳐버리려는 등산객들이 유난히 많았다. 물론 본인도 칡술을 한병 다 마셨지만....




[Canon] Canon Canon EOS 5D (1/15)s iso3200 F2.8
                                             14일 새벽 3시, 대청봉까지 오르려는 몇몇 등산객들이 산장앞에서 출발 채비를 하고 있다.





[Canon] Canon Canon EOS 5D (4.00)s iso3200 F2.8
  설악산 신선봉에서 바라본 대청봉을 향해가는 등산객들의 렌튼 불빛. 희운각대피소에서 시작한 불빛이 대청봉까지 이어져 있다.




[Canon] Canon Canon EOS 5D (6.00)s iso3200 F2.8
동이 틀 무렵이 되자 정상까지 이어진 사람들의 헤드렌튼 불빛도 약해지기 시작했다. 
나로서는 붉은 단풍보다 더 재미있는 설악의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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