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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정지윤
2010. 1. 17. 17:22
불과 2~3년 전의 모습을
들쳐낸 것 뿐이지만
억겁의 시간이 녹아 든 느낌이다.
나는 항상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시간만이 혼자 지나간 모양이다.
시간이란
또,
세월이란
왜 그리도 차갑고,
융통성없이 정직하기만 한 것인지....